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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31

[걷고의 걷기 일기 0320]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날짜와 거리: 20220115 - 20220117 14km 코스: 한강공원 외 평균 속도: 4.3km/h 누적거리: 5,905km 기록 시작일: 2019년 11월 20일 https://m.tranggle.com/istory/myviewer/story/post_id/345555/2022393943?tp=pcno [트랭글]에서 걷고1 님의 활동을 확인하세요. #트랭글 #운동 #한강공원외gpx #걷고1 #한강공원외gpx #걷고1 m.tranggle.com 딸네 가족이 일상으로 복귀했다. 사위는 회사에 출근하고 딸은 두 아이들과 정신없이 지내고 있다. 아내는 월요일마다 음식을 준비해서 딸네를 찾아가 시간을 같이 보낸다. 어제는 나도 함께 다녀왔다. 앞으로 매주 월요일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함께 가기로 했다. 아.. 2022. 1. 18.
[걷고의 걷기 일기 0304] 장모님 생신 날짜와 거리: 20211202 - 20211205 25km 코스: 북한산 형제봉 외 평균 속도: 4 km/h 누적거리: 5,539km 기록 시작일: 2019년 11월 20일 장모님 84세 생신날 식구들이 모여 식사를 했다. 장모님 댁에 들어가니 선물이 가득하다. 장모님 여동생이신 처이모님께서 떡을 보내오셨다. 캐나다에 살고 있는 큰아들은 꽃을 보내왔고, 작은 며느리는 편안한 신발을, 장녀인 아내는 용돈을 드렸다.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외손녀는 갈치를, 박사학위 준비 중인 손자는 황남빵을 보내왔다. 받으신 선물을 상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었다. 한 상 가득 생신 선물을 받으셨다. 둘째 아들 부부와 우리 부부가 장모님을 모시고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함께 했다. 장모님께서는 행복해하시며 소주도 한 잔 곁들여 식사.. 2021. 12. 6.
달콤한 가(家) 제주 살이 하는 딸네집에 온 지 벌써 오일 째를 맞이하고 있다. 딸네는 지금 구좌읍이라는 동쪽 끝 마을에서 지내고 있다. 인적이 드문 곳으로 대여섯 세대 정도 모여서 살고 있다. 이 마을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동남아의 리조트에 들어온 느낌이다. 가끔 들리는 차 소리 외에는 거의 다른 소음을 들을 수 없다. 큰 손녀는 어린이용 자전거를 타거나 비누 방울 놀이를 하거나, 주변 나무에서 열매를 따와서 땅에 심거나, 집 앞 마당에 심어 놓은 상추나 케일에 물을 주며 놀고 있다. 아이에게는 천국이고 딸 부부에게는 최적의 휴양지다. 아직 젊은 딸 부부는 다소 심심할 수도 있지만, 두 아이들을 챙기고 보살피는 일이 아침에 기상하자마자 시작되어 밤 8시나 9시쯤 되어야 끝나므로 심심할 여유가 없어 보인다. 이런 생활을.. 2021. 11. 7.
[걷고의 걷기 일기 0292] 삶의 짐 날짜와 거리: 20211025 11km 코스: 한강공원, 월드컵공원, 메타세콰이어길 평균 속도: 4.1km/h 누적거리: 5,189km 기록 시작일: 2019년 11월 20일 길을 걸으며 가을을 느낀다. 그간 숨겨왔던 아름다운 색깔을 드러내는 단풍나무들과 떨어진 낙엽을 보며 다시 가을을 느낀다. 바람은 선선하고 날씨는 화창하다. 걷기에 최적의 계절이다. 삼삼오오 모여 강변을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고, 자전거를 타거나 애완견과 걷는 사람들도 보인다. 한 여성 라이더는 자전거를 세우고 한강 공원에 조성된 꽃 밭 촬영에 열중이다. 불광천에 외로이 서 있는 고니 한 마리를 찍고 있는 수녀님 모습도 보인다. 수녀님과 물새를 동시에 사진에 담으려 했으나 기회를 놓쳤다. 연세가 있어 보이는 수녀님은 몸집에 비해 제법 .. 2021.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