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의 걷기일기
연휴를 보내며
걷고
2025. 1. 28. 10:02
긴 연휴 기간이다. 특별히 할 일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으니 마치 세상이 멈춘 것 같다. 반면 배달 업무를 보시는 분들은 여전히 바쁠 것이고, 대중교통을 운전하시는 분들은 더욱 바쁠 것이다. 전통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는 분들 역시 더욱 바쁠 것이고, 삶이 고달픈 사람들은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편언한 휴식 시간을 보내지 못할 것이다. 같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각자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
안거를 하면서 두 권의 책을 읽었고, 지금 다른 책 한 권을 읽고 있다. 모두 위빠사나 수행에 관련된 책이다. 위빠사나에 대한 이해가 조금씩 생기고 직접 수행을 하면서 책을 읽으니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공부법에 대한 이해를 하면 할수록 수행에 도움이 된다. 지금 읽고 있는 책 <네 가지 알아차림의 확립, 사념처> 역시 마하시 큰 스님의 제자인 우 실라난다 사야도의 가르침을 정리한 책이다. 지금 이 책을 읽으며 사념처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다. 시절인연이다. 요즘은 책을 읽고 나면 그 내용을 쉽게 잃어버리고 기억에 남지 않는다. 이 책은 노트에 요점 정리를 하며 읽고 있다. 책을 읽으며 내용을 이해하고, 글로 옮기기 위해 중요한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글로 옮겨 쓰며 기억하려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책 한 권 완독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전에는 많은 책을 읽으려 애쓴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 수박 겉핥기식으로 읽었던 거 같다. 최근에 바뀐 독서 습관 중 하나가 많이 읽는 것보다 정독하는 습관을 갖게 된 것이다. 요즘은 어떤 목적을 갖고 책을 읽지는 않는다. 읽고 싶은 책을 한 권 정해서 매우 정성스럽게 정독하는 편이다. 목적 없는 공부가 가장 큰 공부이듯이, 목적 없는 독서가 가장 좋은 독서법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번처럼 긴 연휴 기간에 여유롭게 보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다.
연휴 시간을 보내며 혼자 지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딱히 사람을 만나지 않아도 편안하다. 혼자 있는 시간이 한가롭고 편안하다. 나이 들어가면서 좋은 친구들이나 모임이 있어야 한다고 얘기를 한다. 좋은 친구들도 있고 걷기학교와 다른 모임도 있다. 그럼에도 혼자 있는 시간도 즐긴다. 친구 관계에 있어서 수동적으로 변한 것 같다. 먼저 연락하기보다는 연락이 오면 만나러 나가는 편이다. 책도 읽고, 명상도 하고, 영화도 보고, 걷기도 하며 연휴를 한가롭게 보내고 있다. 아내와 같이 TV도 보고, 아내는 자신의 할 일을, 나는 내가 할 일을 하며 지낸다. 함께 있으면서도 따로 지낸다.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살아가고 있다. 지금의 주어진 이 편안한 상황이 고맙다.
오늘은 아침 일찍 명상을 한 후 아침 식사를 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다. 글쓰기를 마친 후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정리한 후 점심 식사 이후에 뒷산을 걸으러 갈 생각이다. 해파랑길 다녀온 후 몸을 회복하는데 이삼일 정도 걸렸다. 걷기학교 1주년 행사 시 오랜만에 음주를 해서 그런지 몸살이 났다. 지난 이틀 간은 집 밖을 거의 나가지 않고 집안에서 쉬면서 보냈다. 푹 쉬고 나니 몸이 회복되어 걷고 싶어진다. 집 뒷산 봉산은 걷기에 또 걸으며 몸을 회복하기에 좋은 편안한 길이다. 혼자 걸으며 마음챙김 걷기를 할 수 있다. 마음챙김 걷기를 직접 실천하며 지금 쓰고 있는 <마음챙김 걷기> 책을 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삶이 편안한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연휴 기간 동안 만이라도 잠시 삶의 고달픔에서 벗어나 편안한 시간을 보내길 기원한다. 내일이 구정이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좋은 꿈 꾸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안거를 하면서 두 권의 책을 읽었고, 지금 다른 책 한 권을 읽고 있다. 모두 위빠사나 수행에 관련된 책이다. 위빠사나에 대한 이해가 조금씩 생기고 직접 수행을 하면서 책을 읽으니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공부법에 대한 이해를 하면 할수록 수행에 도움이 된다. 지금 읽고 있는 책 <네 가지 알아차림의 확립, 사념처> 역시 마하시 큰 스님의 제자인 우 실라난다 사야도의 가르침을 정리한 책이다. 지금 이 책을 읽으며 사념처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다. 시절인연이다. 요즘은 책을 읽고 나면 그 내용을 쉽게 잃어버리고 기억에 남지 않는다. 이 책은 노트에 요점 정리를 하며 읽고 있다. 책을 읽으며 내용을 이해하고, 글로 옮기기 위해 중요한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글로 옮겨 쓰며 기억하려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책 한 권 완독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전에는 많은 책을 읽으려 애쓴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 수박 겉핥기식으로 읽었던 거 같다. 최근에 바뀐 독서 습관 중 하나가 많이 읽는 것보다 정독하는 습관을 갖게 된 것이다. 요즘은 어떤 목적을 갖고 책을 읽지는 않는다. 읽고 싶은 책을 한 권 정해서 매우 정성스럽게 정독하는 편이다. 목적 없는 공부가 가장 큰 공부이듯이, 목적 없는 독서가 가장 좋은 독서법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번처럼 긴 연휴 기간에 여유롭게 보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다.
연휴 시간을 보내며 혼자 지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딱히 사람을 만나지 않아도 편안하다. 혼자 있는 시간이 한가롭고 편안하다. 나이 들어가면서 좋은 친구들이나 모임이 있어야 한다고 얘기를 한다. 좋은 친구들도 있고 걷기학교와 다른 모임도 있다. 그럼에도 혼자 있는 시간도 즐긴다. 친구 관계에 있어서 수동적으로 변한 것 같다. 먼저 연락하기보다는 연락이 오면 만나러 나가는 편이다. 책도 읽고, 명상도 하고, 영화도 보고, 걷기도 하며 연휴를 한가롭게 보내고 있다. 아내와 같이 TV도 보고, 아내는 자신의 할 일을, 나는 내가 할 일을 하며 지낸다. 함께 있으면서도 따로 지낸다.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살아가고 있다. 지금의 주어진 이 편안한 상황이 고맙다.
오늘은 아침 일찍 명상을 한 후 아침 식사를 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다. 글쓰기를 마친 후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정리한 후 점심 식사 이후에 뒷산을 걸으러 갈 생각이다. 해파랑길 다녀온 후 몸을 회복하는데 이삼일 정도 걸렸다. 걷기학교 1주년 행사 시 오랜만에 음주를 해서 그런지 몸살이 났다. 지난 이틀 간은 집 밖을 거의 나가지 않고 집안에서 쉬면서 보냈다. 푹 쉬고 나니 몸이 회복되어 걷고 싶어진다. 집 뒷산 봉산은 걷기에 또 걸으며 몸을 회복하기에 좋은 편안한 길이다. 혼자 걸으며 마음챙김 걷기를 할 수 있다. 마음챙김 걷기를 직접 실천하며 지금 쓰고 있는 <마음챙김 걷기> 책을 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삶이 편안한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연휴 기간 동안 만이라도 잠시 삶의 고달픔에서 벗어나 편안한 시간을 보내길 기원한다. 내일이 구정이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좋은 꿈 꾸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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